혁신 수업의 숨겨진 메시지

  • 미디어 = 학교 수업
  • 메시지 = 전공 지식

미디어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입니다. 학교 수업이 미디어라면 전공 지식은 메시지에 해당합니다. 미디어의 이해에서 말하는 것처럼, 미디어는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지만, 비공개적으로 미디어 자체의 메시지도 전달합니다. 수업에는 어떤 메시지가 숨어 있을까요? 숨겨진 메시지는 수업 방식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수업 방식은 강의식 수업입니다. 최근에는 플립러닝, 프로젝트 기반 학습, 문제 기반 학습, 액션 러닝, 메이커 교육, 팀 티칭… 등등 다양한 혁신 수업들이 늘어나고 있죠.

강의식 수업은 ‘무대 위의 현자’ 모델을 따릅니다. 학생은 모르는 내용을 전문가인 선생님에게 배웁니다. 여기에는 전문가의 전공 지식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숨어있는 셈이죠.

혁신 수업들은 강의식 수업도 포함하지만 학생들의 적극적 활동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능동적으로 배울 때 더 잘 배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반영되어 있겠죠.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활동하는 동안 선생님은 옆에서 돕는 사람이 됩니다. 조별 활동, 토론, 실습 등의 활동을 통해 전공 지식도 전달하지만, 여기에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협동, 창의력, 비판적 사고 능력 등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숨은(?) 의도가 있습니다.

  • 하드스킬 = 전공 지식
  • 소프트스킬 = 의사소통, 협동,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등

전공 지식은 하드스킬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드스킬과 대비되는 소프트스킬에는 앞에서 이야기한 의사소통 능력, 협동 능력, 창의력, 비판적 사고 등이 있습니다. 교육 전문가 Fullan은 소프트스킬로 6C를 이야기했습니다(Character, Citizenship, Collaboration, Communication, Creativity, Critical thinking).

  • 강의식 수업 = 하드스킬 강조
  • 혁신 수업 = 소프트스킬도 강조

어떤 방식이 맞고 어떤 방식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혁신 수업이 늘고 있다는 것은 사회에서 이러한 소프트스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는 교육계에서 소프트스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겠죠.

소프트스킬 향상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중요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듣는 것보다는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대신 졸음은 덜 올겁니다^^ 코로나 이후 플립러닝 수업에서 학생들의 참여도가 떨어져 지난 학기 수업에서 강의의 비중을 늘렸었는데, 앞으로 점차 나아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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