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스트(The Mist, 2007)

당신이 알던 세상은 안개 속으로 사라진다.

소설이 원작인 SF 영화 ‘미스트’는 다소 식상?하고 근본 없는 SF 소재를 사용했지만 초점은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고립된 사회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철학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어느 날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친 다음 날, 사람들은 이러한 재난을 대비하고 극복하기 위해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었습니다. 기이한 안개는 점차 마을을 향해 몰려오고 있었고 심지어 군인과 소방관, 경찰관들이 출동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안개 속에서 도망친 한 노인이 피를 흘리면서 “안개 속에 무언가가 있다!” 라고 소리치면서 마트 안에 들어오게 되고 마트 밖은 앞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에 갇히게 됩니다.

‘미스트’의 이야기는 안개 속에 갇힌 마트 안의 사람들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해결하려는 부분에서 시작됩니다. 먼저 안개 속의 ‘괴물’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들(주: 변호사 브렌트 노턴)은 이성적으로 생각하라면서 마트 밖에 나갑니다. 그 후 돌아오거나 살아남았다는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군인들이 구출해주길 기다리는 남은 사람들은 주인공 데이빗의 말을 따라 마트 유리벽에 장벽을 쌓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고립된 사람들은 점점 불안해지고 데이빗의 아이를 돌보시던 할머니 한 분이 수면제를 먹고 죽음을 택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카모디 부인은 성경의 말씀을 악용하면서 선동을 일으켜 추종자들을 끌어들입니다. 주인공 일행은 카모디 부인 일행과 마찰을 일으키게 되고 결국 주인공 일행은 마트에서 빠져 나가기로 결정합니다. 마트에서 탈출한 후 차를 타고 안개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했지만 차 연료가 다 떨어지자 데이빗은 최후의 선택을 합니다. 차 안에 남아 있는 인원들은 전부 데이빗 손에 죽게 되고 본인은 총알이 부족해 혼자 살아남아 차에서 내립니다. 그 순간 데이빗은 사람들을 구출한 군인들을 만나게 되고 마지막 장면 1분을 위해 이 영화가 존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현실?적이고 씁쓸한 결말로 막을 내립니다.

재난 또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황을 상징하는 ‘안개’, 모든 종류의 인간을 반영한 하나의 고립된 사회를 상징하는 ‘마트’, 안개 속에 존재하는 위험요소인 ‘괴물’. 이 영화의 SF 요소는 단지 고립된 사회를 형성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되고 본질은 이러한 위기상황에 나타날 수 있는 인간의 선한 면과 악한 면 그리고 이성적인 면과 감성적인 면 등을 관람객의 입장, 즉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라는 의미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화살촉 프로젝트나 마트에 고립된 군인 병사 한 명이 마녀사냥 당하는 장면 등 언급하지 않은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영화를 보신 후 직접 판단해보시는 것을 권유합니다. 저는 영화 ‘미스트’에서 작가나 감독이 말하고 싶은 내용은 진짜 위기는 외부에 있지 않고 내부에 있다는 것과 어느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요즘 시대에 비해 조금 허술할 수 있는 SF 요소라는 점이 있지만 스토리텔링만큼은 전혀 식상하지 않고 현실적인 폭로를 담아낸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책: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 앤드류 헌트, 데이비드 토머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는 전문 프로그래머들을 위한 조언들이 담긴 책입니다. 제가 대학원생 때 읽고 책의 조언들 중 몇 가지를 직접 실천해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총 70가지의 조언들이 담겨 있는데 여기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실천했던 조언들 중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 11. DRY (Don’t Repeat Yourself) – 반복하지 마라.
  • 12. 재사용하기 쉽게 만들라.
  • 21. 명령어 셸의 힘을 사용하라.

연구하면서 반복적으로 하는 작업들이 있습니다. 대학원생 때 반복적으로 하던 작업들 중 이진 파일로 된 탄성파 자료나 속도모델 등에서 trace나 profile을 추출하는 작업, 지하 영상에 미분이나 라플라시안 필터를 적용하는 작업, 깊이에 따라 속도가 선형으로 증가하는 속도모델을 만드는 작업 등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때 코드를 새로 작성하거나 예전에 사용했던 코드를 수정해서 작업했었는데 이러한 반복 작업을 없애기 위해 명령어 셸에서 옵션만 바꿔가며 쉽게 재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작성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들을 모아 gpl 라이브러리라고 이름을 붙였죠. 주로 당시 사용하던 포트란 프로그래밍 언어로 프로그램들을 작성했는데, 명령어 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option parser도 만들고 파일 입출력도 많이 다루면서 프로그래밍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 22. 하나의 에디터를 잘 사용하라.

리눅스 Command line 상에서 프로그래밍을 했기 때문에 당시 사용할 수 있는 에디터로 VimEmacs가 있었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을 사용할까 비교해보다가 결국 어디에나 설치되어 있는 Vi(Vim)를 사용하기로 했고, 각종 명령어와 plugin들을 이용해 Vim 고급 사용법을 익혔습니다.

  • 23. 언제나 소스코드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라.

당시에는 Mercurial을 선택해서 사용하다가 몇 년 전부터는 Git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 28. 텍스트 처리 언어를 하나 익혀라.

당시 포트란과 C 언어만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은 후 Ruby, Perl, Python 중 프로그래머를 행복하게 하자는 철학을 내세웠던 Ruby를 선택해서 공부하고 사용했었습니다. Ruby를 배워놓았던 것이 도움이 돼서 나중에 Ruby와 Seismic Unix를 이용해 Muting/Interpolation 스크립트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Ruby는 사용하지 않고, 과학/공학 라이브러리가 많은 Python을 주로 사용합니다.

위의 조언들 외에도

  • 20. 지식을 일반 텍스트로 저장하라.
  • 29. 코드를 작성하는 코드를 작성하라.
  • 36. 모듈간의 결합도를 최소화하라.
  • 49.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라.
  • 61. 수작업 절차를 사용하지 말라.
  • 68. 문서가 애초부터 전체의 일부가 되게 하고, 나중에 집어넣으려고 하지 말라.

등 다양한 조언들을 실천해보면서 프로그래밍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전문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주로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니 프로그래밍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단, 이것 자체가 연구는 아니니 연구하는 중에 틈틈이 연습해보는 것이 좋겠죠.

책 : 아가씨와 밤 – 기욤 뮈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행동”으로 만들어낸 완전범죄 이야기

기욤 뮈소의 새 소설 ‘아가씨와 밤’은 생택쥐페리 고등학교의 개교 50주년 행사에 25년 전 ‘빙카 사건’에 연관된 졸업생들이 참석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빙카 사건’은 25년 전 학교의 모든 남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여학생 ‘빙카 로크웰’이 학교의 철학 선생님 ‘알렉시 클레망’과 함께 사랑의 도피를 떠나 실종된 사건을 말합니다. 이 사건은 학교 내의 연극 동아리에서 연극 소재로 활용해 공연을 할 정도로 학교의 전설적인 이야기로 내려오고 있지만, 사건의 전말은 단순한 사랑의 도피가 아닌 살인과 사체유기로 물든 치정사건 이였습니다.

빙카 사건이 있던 25년 전 그 날,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인물들은 각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행동’ 이라는 의도를 가지고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그 행동들의 결과, 빙카와 ‘알렉시 클레망’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살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 둘의 시체를 유기하고 사랑의 도피를 떠났다는 소문까지 만들어 냅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 날 살해당한 ‘알렉시 클레망’이 완전히 무고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 소설의 마지막까지 주요 인물들은 사건이 밝혀서 자신들에게 올 피해와 빙카 사건의 복수를 하고 있는 사람을 찾으려고 할 뿐이였습니다. 심지어 주인공 유명 소설가인 토마는 모든 사건이 완전 범죄로 마무리 되자, ‘소설가의 특권’이라는 합리화와 함께 이 사건을 자신의 새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는 등 뻔뻔한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무고한 사람을 죽이고, 시신까지 유기한 범인들이 전혀 죄책감이나 후회를 느끼지 않는 모습을 보고, 저는 오랫동안 빙카 사건을 조사해왔던 기자 스테판이 마지막에 진실을 밝히면서 권선징악을 행하는 장면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스테판은 토마의 부모님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행동’이 빙카 사건을 얼마나 철저하게 완전범죄로 만들었는지를 깨닫게 되고 빙카 사건의 진실을 알리는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이렇게 완벽하게 무고했던 피해자 ‘알렉시 클레망’을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범인의 처벌은 물론, 유족들에게 생사조차 알릴 수 없게 끝난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살인을 저지른 자식을 지키기 위해 범죄를 은폐하고 빙카 사건의 복수자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보고,
“그들의 행동을 올바른 모성애와 부성애의 모습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그들의 입장에 있었다면, 지금처럼 그들의 행동을 비판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두가지 생각이 함께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다양한 인물의 관점에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고, 과거 기욤 뮈소의 작품들처럼 뻔한 러브스토리가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써 내려간 소설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Tip: Anaconda를 이용한 Intelpython과 TensorFlow (Intel MKL CPU version) 설치방법 – Windows 환경

현재 연구실에서는 머신러닝 관련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Hands on Machine Learning이라는 책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책의 중반부 부터 텐서플로(TensorFlow)를 활용하는 방법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우리 연구생 여러분들이 텐서플로를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간단한 설치 가이드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참고 :
https://software.intel.com/en-us/articles/using-intel-distribution-for-python-with-anaconda
https://software.intel.com/en-us/articles/intel-optimization-for-tensorflow-installation-guide

Tensorflow는 CPU 버전과 GPU 버전이 있습니다. GPU 버전은 GPU를 이용한 병렬 연산을 지원합니다.
연구실에 있는 GPU 서버를 통해 계산할 때는 GPU 버전이 필요하겠지만, 지금은 공부하는 과정이므로 개인용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 입니다. 따라서, CPU 버전으로 설치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Tensorflow는 현재(19.01.27 기준) 파이썬 3.6 이하의 버전만 지원합니다. 현재 Anaconda 패키지는 파이썬 3.7 버전을 기준으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본 설치 가이드에서는 Intel python 3.6 버전을 아나콘다 환경에서 설치하여 텐서플로를 설치하도록 할 것입니다.

먼저 https://www.anaconda.com/download/ 에 접속하여 파이썬 3.7 버전을 설치합니다. (64-bit 권장)

Anaconda Prompt를 실행합니다.

conda update conda 를 입력하고 실행합니다. 업데이트 할 내용이 있으면 y 를 눌러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conda config –add channels intel 를 입력하고 Enter를 누릅니다.
(add 앞에 – 2개 입니다 !)

필수 파일만 설치하려면 Core 버전을, 모든 패키지를 설치하려면 Full 버전을 설치하면 됩니다. Jupyter notebook 등의 패키지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Full package를 설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코어 버전 설치 후 따로 패키지를 설치해도 됩니다.)
conda create -n idp intelpython3_full python=3 을 입력하고 실행합니다.
(코어 버전 설치는 위의 내용 중 full을 core로 바꿔주면 됩니다.)

설치가 완료됐으면 위의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conda activate idp 를 입력하여 idp 환경을 활성화 시켜줍니다. 활성화가 됐다면 prompt 좌측의 (base)가 (idp)로 바뀌게 됩니다.
idp 활성화 후 python을 실행하여 Intel Python이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확인합니다. 제대로 설치되었다면 exit() 를 입력하여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conda install -c anaconda tensorflow-mkl 을 입력하여 텐서플로를 설치하도록 합니다.

Intel Python을 Full package로 설치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Jupyter notebook이 설치되게 됩니다. Jupyter Notebook (idp)를 실행하여 텐서플로가 제대로 설치됐는지 테스트 해보도록 합니다.
(Windows 환경에서 위 이미지의 경로에 아이콘이 자동으로 설치됩니다.
C:\Users\계정이름\AppData\Roaming\Microsoft\Windows\Start Menu\Programs\Anaconda3 (64-bit)
아이콘을 찾기 힘들다면 시작메뉴에 등록이 되어 있을것입니다.)

Jupyter notebook에서 Tensorflow를 import하고 예제를 실행해보도록 합니다. 예제가 제대로 출력된다면 설치가 제대로 된 것입니다.
* Tensorflow를 import 했을 때 위처럼 경고 메시지가 나타난다면 h5py를 업그레이드 하면 메시지가 사라지게 됩니다. 아래 내용 참고

Anaconda prompt를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서, idp 환경을 activate한 다음 pip를 업그레이드 하고 h5py를 업그레이드 합니다.
conda activate idp
python -m pip install –upgrade pip
python -m pip install –upgrade h5py

(upgrade 앞에 – 2개 입니다!)

h5py를 업그레이드 하고 다시 Tensorflow를 import 하면 경고 메시지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상으로 Windows 환경에서 Intelpython과 Tensorflow 설치 가이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스터디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책: 소유냐 존재냐 – 에리히 프롬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빚과 소비가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로, 생산자들은 곳곳에서 광고와 뉴스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필요한 또는 불필요한 재화와 서비스의 소비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많이 벌어서 많이 소유하고 많이 소비하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고, 각종 미디어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들은 별다른 생각 없이 위의 전제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전제는 잘못되었고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인간 소외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 자본주의가 등장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자본주의에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자본주의 생활 양식이 아닌 다른 생활 양식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책을 읽을 때의 장점 중 하나가 이렇게 평소 삶 속에서 생각하지 못하던 것들을 새롭게 깨달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에리히 프롬은 이 책에서 많이 소유하는 것을 추구하는 삶 뿐 아니라 풍요롭게 존재하는 것을 추구하는 삶도 있다는 것을, 그러한 삶이 더 가치 있는 삶임을 일깨워줍니다. 자본주의의 소유하는 삶은 탐욕적으로 자신의 소유(재산, 명예, 권력 등)를 늘리고, 남들과 비교하여 자신이 우월하다는 데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삶입니다. 반면에 존재하는 삶은 소유물에 집착하지 않는 삶, 기쁨에 차서 자신의 능력을 생산적, 능동적으로 사용하고, 사랑하고 나누며 베푸는 삶입니다. 소유하는 삶은 자신의 소유물로 자신의 가치를 매기고 소유물의 노예가 되는 삶이지만 존재하는 삶은 존재의 절대적 가치를 아는 삶입니다. 존재하는 삶이라고 해서 소유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존재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자신의 소유물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소유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두 가지 생활 양식이 학생들의 실생활에서는 어떻게 나타날까요? 소유하는 삶에 길들여진 학생은 강의를 들을 때 잘 암기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중점을 두지만, 존재하는 삶을 사는 학생은 강의 내용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하며 성장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소유하는 삶의 학생은 책을 읽을 때 소설의 줄거리를 파악하고 철학 서적의 주요 사항을 뒤따라 암기하는데 중점을 두지만, 존재하는 삶을 사는 학생은 소설을 통해 인간의 본성을 통찰하고 철학 서적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읽습니다. 소유하는 삶에서는 보다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하지만, 존재하는 삶에서는 보다 깊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유하는 삶에서 사랑이란 사랑의 대상을 구속하고 지배하여 소유하는 것이지만, 존재하는 삶에서의 사랑은 사랑의 대상을 배려하고 알고자 하며 소생시키고 생동감을 증대시키는 과정입니다.

우리 물리탐사 연구실이 존재하는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 책 뒷부분에 가면 인간 성격 변화에 관한 거시적인 이야기가 나오지만 우리는 우선 작게 연구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봅시다. 수업을 들을 때 시험 잘 보고 좋은 성적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업을 통해 스스로가 성장하는데 중점을 둡시다. 연구하고 논문을 쓸 때 실적을 늘리는데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연구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발견/발명하는 기쁨을 누리고 논문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논문을 씁시다. 다른 사람과 경쟁해서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제의 나와 경쟁해서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교수님 말이라고 절대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교수님도 틀릴 수 있으니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합시다. 서로를 가족같이 여기고 자신이 좀 더 아는 것을 나누며 서로의 성장을 도웁시다. 연구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학위를 위해 희생하는 시간이 아닌, 그 자체로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갑시다. 연구실 생활을 통해 우리 모두의 존재가 좀 더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소개: 이종우

이름 : 이종우

저는 현재 탄성파 탐사 연구실에서 석사과정 중인 이종우입니다. 
학부 때 탄성파 탐사, 탄성파 자료 처리 수업을 재미있게 들어서 연구실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연구실에 들어와서 프로그래밍을 접하게 되었는데 어려웠지만, 흥미를 많이 느꼈습니다. 탄성파 자료처리 이론들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데 프로그래밍 지식뿐만 아니라 수학적인 지식도 많이 필요하여 쉽진 않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GPU를 사용해서 자료 처리하는 연구를 처음 접했을 때 OpenACC를 사용했는데, 같은 프로그램을 더 빨리 돌릴 수 있고 최적화를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성능이 더 향상되는 것에 큰 흥미를 느껴서 이후에도 병렬프로그래밍 관련 연구를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파형 역산 시 최적화 관련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Rapid Expansion method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Data science에도 관심이 있어서 kaggle을 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력
2011.3. ~ 2017.8 부경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공학사

소개 : 권예지

Undergraduate student

안녕하세요.
부경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탄성파탐사 연구실 14번 권예지입니다.
전공 공부를 하면서 탄성파 탐사 분야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탄성파 탐사 실험실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공부하고 있는 분야로는 Well Interpolation 및 탄성파탐사 자료처리입니다. 또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 공부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전공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된 학생입니다.

소개: 박병경

부경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탄성파탐사 연구실 석사과정 박병경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연구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학부 초기부터 자연스럽게 연구실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부 2학년 때는 에너지탐사 연구실에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제 모습을 보고 이전 지도교수님께서 지금의 연구실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학부 3학년부터 탄성파연구실에 들어오게 되었고, 재밌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적성에 맞는 공부를 하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Schur Complement를 이용한 Laplace-domain 완전파형역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기계학습을 지구물리분야에 적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

소개 : 배우람

 이름 : 배우람
 
 안녕하세요
 부경대학교 탄성파탐사 연구실 소속으로 공부하고 있는 예비 대학원생 배우람입니다.
 현재 저는 부경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4학년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4학년이 되고 전공에 관련된 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전공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통해 제 전공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여,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인재가 되겠습니다.

소개 : 조상훈

A Postgraduate

성명 : 조상훈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석사과정을 졸업한 후 석사 후 연구생으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저는 학부 3학년 때 탄성파 탐사 실험실을 처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실험실에 들어온 계기로는 프로그래밍 자료처리 수업과 탄성파 탐사 수업을 학습한 후, 탄성파 탐사 자료처리의 매력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처음 접한 프로그래밍은 굉장히 어려웠지만, 교수님과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셔서 점차 프로그래밍을 이용한 탄성파 자료처리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석사 과정 동안 주로 고성능 파이썬을 이용한 탄성파 자료처리 연구를 진행하였고, 더불어 병렬 프로그래밍 관련 연구도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이지만, 여전히 탄성파 자료처리 연구에 흥미가 있어 라플라스 역산 관련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학력
2011.3. ~ 2016.8. 부경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공학사
2016.9. ~ 2018.2. 부경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공학석사

경력
2018.3. ~ 2018.8. 부경대학교 에너지자원연구소 석사후 연구원
2018.9. ~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TLO연구원